'올해의 골' 손흥민 "부모님 직접 관전…다시 봐도 놀라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 영광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이 득점 상황을 다시 봐도 여전히 놀랍다고 말했다.
손흥민 4일(현지시간) E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중들이 가득한 경기장에서 아름다운 골을 넣었다. 당시 부모님도 현장에서 직접 보셨다"면서 "아직도 그 골을 넣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아 총 71.4m를 전력으로 질주, 6명을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드리블 시작부터 득점까지 1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골은 영국 공영 방송 BBC로부터 '올해의 골'로 뽑힌 바 있다. 또한 '런던 풋볼 어워즈',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도 손흥민의 원더골을 올해의 골로 꼽았다. 토트넘 팬들도 마찬가지로 '올해의 골'로 선정했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의 골을 '최고의 골' 후보에 올리며 "득점 상황에서 손흥민은 11초 만에 71.4m를 드리블했다. 이는 2016-17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앤드로스 타운젠트가 득점한 이후 두 번째로 긴 거리였다"고 설명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비 반스(레스터) 매슈 롱스태프(뉴캐슬) 등과 '올해의 골'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팬, 전문가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처음에는 드리블을 천천히 시도하다가 마지막 수비를 제치고 득점을 한 뒤에야 득점을 실감했다"고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번리전과 득점 상황을 다시 봐도 놀랍다.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