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요스, 올 시즌도 아스널에서…두 번째 임대 계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24)를 재임대 했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바요스를 다시 한 번 임대하기로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 세바요스는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하는 등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등번호 8번을 달고 뛸 것"이라고 발표했다.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세바요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후 아스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던 세바요스는 부상까지 겹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FA컵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세바요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37경기에 출전 2골2도움을 올렸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 세바요스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등 재임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결국 세바요스는 아스널에서 한 시즌을 더 치르기로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세바요스는 지난 시즌 우리의 핵심으로 활약,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에서 열정과 헌신을 보여줬다"며 "그가 1년 더 우리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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