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리그 이승우, 3R서 시즌 첫 선발…동료 퇴장 속 전반만 활약

신트트라위던, 오스텐더와 홈경기서 0-0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신트트라위던 SNS)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 소속의 이승우가 2020-2021시즌 개막 후 3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5분만 뛰고 벤치로 들어갔다. 팀 동료의 퇴장 악재로 인한 결정이었다.

신트트라위던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펼쳐진 2020-2021 벨기에 1부리그 KV 오스텐더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신트트라위던은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이날 이승우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전만 활약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지난 시즌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승우는 올 시즌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 헨트와의 개막전에서 후반 15분 교체로 필드를 밟아 곧바로 결승골에 관여,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17일 강호 안더레흐트와의 2라운드에서는 결장했으나 이승우는 곧바로 이어진 연습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3라운드 때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이승우는 킥오프 후 3분 만에 첫 슈팅을 날리는 등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과 함께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22분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는 시뮬레이션 액션 파울을 받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자신감 넘치는 움직임이었는데, 아쉽게 팀 사정상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빠졌다.

전반전 막바지 신트트라위던의 테이셰라가 상대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하다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이승우는 이에 따른 팀 전술 변화로 인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됐다.

수적 열세 속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신트트라위던은 고전했으나 다행히 실점 없이 시간을 보냈고 후반 31분 상대팀 선수도 1명 퇴장을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