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충격패 바이에른 뮌헨, 코바치 감독과 결별
프랑크푸르트전 완패로 분데스 4위…8연패 도전 빨간불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8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뒤 니코 코바치 감독과 결별했다.
뮌헨은 지난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뮌헨은 승점 18점(5승3무2패)으로 4위로 미끄러졌고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17점(5승2무3패)으로 6위로 뛰어올랐다.
뮌헨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전반 9분 만에 제롬 보아텡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레반도프스키가 분전했지만 소나기골을 허용하며 대패를 당해 충격이 컸다.
결국 구단 수뇌부가 칼을 빼 들었다. 뮌헨은 4일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치 감독이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울리 회베네스 회장과 칼 하인츠 루메니게 CEO는 프랑크푸르트전 후 코바치 감독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루메니게는 "최근 몇 주간 뮌헨의 결과에 대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뮌헨을 이끈 코바치 감독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출신 코바치 감독은 지난 2013년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은 뒤 201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감독으로 2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후 지난 2018년 7월 뮌헨의 사령탑에 올랐다.
코바치 감독은 "현재 클럽 상황에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하다. 18개월 동안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우승을 하는 등 좋은 시간을 보냈다. 뮌헨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뮌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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