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잡았던 4부 콜체스터, 잉글랜드 리그컵 8강 진출

잉글랜드 4부리그 소속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콜체스터 홈페이지) ⓒ 뉴스1
잉글랜드 4부리그 소속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콜체스터 홈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 클럽 콜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콜체스터가 리그컵 8강에 오른 것은 1974년 이후 45년 만이다.

콜체스터는 30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크롤리타운(3부리그)을 3-1로 제압했다.

콜체스터는 전반 20분 먼저 골을 내줬으나 2분 뒤 곧바로 만회해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 8분 상대 자책골에 편승에 역전에 성공한 콜체스터는 후반 35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3번째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그컵은 잉글랜드 프로리그 최상위 단계인 프리미어리그 클럽부터 챔피언십 그리고 리그1과 리그2 등 1~4부리그에 속한 '프로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아마추어 클럽들이 모두 뛰어드는 FA컵과 구분되는 점이다.

프로들의 대결이라고는 하지만 콜체스터는 수준이 가장 낮은 리그2 소속이기에 분명 놀라운 선전이다. 게다 이미 두 차례 1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을 잡아낸 콜체스터다.

콜체스터는 리그컵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승부차기에서 5-4로 꺾었다. 백미는 3라운드 32강에서 '대어' 토트넘을 쓰러뜨린 것.

콜체스터는 지난 9월25일 홈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단단한 밀집수비로 90분간 0-0으로 비긴 뒤 역시 승부차기 4-3 승리로 16강에 오른 바 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