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만으로 심판 밀친 리베리, 세리에A 3경기 출전 정지

프랭크 리베리. ⓒ AFP=뉴스1
프랭크 리베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세리에A 무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프랭크 리베리(36·피오렌티나)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밀쳐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리베리가 라치오전에서 부심을 밀쳐 3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2만 유로(약 2594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며 "세리에A 심판위원회는 리베리의 행동이 심판을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리베리의 소속팀 피오렌티나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9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이날 리베리는 선발로 출전해 75분간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7분 특유의 측면 돌파로 페데리코 체사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피오렌티나는 후반 44분 라치오 치로 임모빌레에 헤딩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역전골 허용 과정이 문제가 됐다. 피오렌티나 선수들은 임모빌레 득점 이전 반칙 상황에 대한 비디오판독(VAR)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판에 거세게 항의했고, 교체 아웃된 리베리는 경기 종료 후 심판을 두 차례 밀치며 결국 경기 후 퇴장을 받았다.

리베리는 곧바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동료와 감독, 팬들에 미안하다. 심판에게도 미안하다. 내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고, 경기가 그렇게 끝나 실망했다"며 사과했지만 결국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