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명단제외에 뿔났던 엠레 잔, 태도 바꿔 '팀에 헌신 약속'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엠레 잔(25)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지만, 결국 팀에 헌신을 다짐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4일(현지시간) "엠레 잔이 지난 발언을 취소하고 '팀에 늘 감사하고, 그라운드에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영국 리버풀에서 유벤투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엠레 잔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유벤투스에 잔류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UCL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지자, 이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엠레 잔은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충격적이고 화가 난다. 출전 제외 이유에 대해 전혀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다른 팀에 갈 수 있었지만, UCL 출전 등을 구단과 약속해 잔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엠레 잔은 "항상 유벤투스에 감사하다. 지난 시즌 부상일 때 유벤투스는 나를 기다려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팀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기 위해 나는 더는 이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 그라운드에서 헌신하겠다"고 태도를 바꿨다.
지난 시즌 엠레 잔은 리그 29경기를 포함해 총 37경기에 출전, 유벤투스의 세리에A 8연패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시즌 중 갑상선 수술을 받으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엠레 잔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지휘 아래 아론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 등 새로 들어온 미드필더들과의 주전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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