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퇴장· 디발라 결승골' 아르헨티나, 칠레 꺾고 코파 3위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아르헨티나가 세르히오 아궤로, 파울로 디발라의 연속골로 칠레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3위를 차지했다. 리오넬 메시는 1도움을 기록했지만 레드카드를 받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3·4위 전에서 칠레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5, 2016년 대회 연속으로 칠레에 막혀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에 머무른 아쉬움을 달랬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전반 12분 메시가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칠레 선수들이 항의하는 틈을 타 메시가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아궤로가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칠레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22분 파울로 디발라가 수비로부터 받은 패스를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이어가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에 변수가 발생했다. 두 팀의 주장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칠레의 가리 메델이 퇴장당한 것.
메시와 메델은 전반 37분 칠레 진영 엔드라인으로 공이 나가는 과정에서 몸싸움하다 신경전을 벌였다. 둘은 서로 가슴을 몇 차례 들이받았는데, 주심은 곧바로 두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메시는 이날 퇴장은 지난 2005년 헝가리와의 평가전 이후 14년 만이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14분 아르투로 비달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2-1로 쫓겼지만, 남은 시간 칠레의 공세를 잘 막아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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