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나간 맨유·첼시·아스널…토트넘만 환하게 웃었다
리버풀·맨시티, 다음주 챔스 출격
- 맹선호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유럽대항전에 나갔는데 희비가 엇갈렸다. 토트넘만 기분 좋게 환한 미소를 지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 첼시, 토트넘이 먼저 출격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토트넘은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를 지난 14일 홈으로 불러 들여 3-0 완승을 거뒀다.
'양봉업자' 손흥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선제 결승골을 넣었으며 얀 베르통언의 깜짝 활약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쐐기골까지 이어졌다. 원정 2차전이 남아 있지만 3골의 여유가 있는 만큼 8강행 가능성도 높다.
더불어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빠진 상황이다. 케인과 알리까지 복귀하면 한층 강한 전력으로 남은 토너먼트를 맞을 수 있다.
남은 팀 중 첼시도 승리를 거두기는 했다. 15일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 첼시는 말뫼(스웨덴)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이날 첼시는 에당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을 선발에서 제외한 가운데 로스 바클리와 올리비에 지루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다. 다만 만회골을 내주는 등 2-1로 경기를 마치면서 개운치만은 않았고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0-6 대패의 충격도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
맨유와 아스널은 울상이다. 맨유는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어려워졌고 아스널은 굴욕을 당했다.
맨유는 13일 홈으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불러들였다.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빠져 선전이 기대됐지만 0-2 완패를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실력 차이만 부각됐다.
아스널은 15일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바테(벨라루스)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홈에서 2차전을 치르고 골득실 차이도 1점에 불과하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있지만 벨라루스 원정 패배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가 생겼다.
더구나 두 팀 모두 핵심 선수인 폴 포그바와 알렉산더 라카제트가 경기 막판 퇴장을 당하며 다음 경기에 기용할 수도 없는 처지다. 상처만이 남은 경기였다.
다음 주중에는 EPL 빅6 중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리버풀은 홈에서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하며 맨시티는 샬케 04(독일)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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