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맨유 펠라이니, 중국 산둥행 합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루앙 펠라이니./뉴스1 DB ⓒ AFP=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루앙 펠라이니./뉴스1 DB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향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BBC,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30일(한국시간) "펠라이니가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 루넝으로의 이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벨기에 출신의 펠라이니는 지난 2012-13시즌을 마친 뒤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펠라이니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 할, 주제 무리뉴 감독을 거치는 동안 맨유의 중원을 지켜왔다.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에 장점을 지닌 펠라이니는 맨유에서만 6번째 시즌을 맞았는데 최근 팀 내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 하에서는 출장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데일리 메일은 펠라이니가 주급 23만5000파운드(약 3억4000만원)에 3년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덧붙였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