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숫자로 정리하는 8강전…'5' 브라질의 유럽 징크스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8강 4경기가 막을 내리면서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8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준결승에 진출한 4개 팀이 가려졌다.
준결승전은 '프랑스 vs 벨기에', ' 크로아티아 vs 잉글랜드' 대진으로 열린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11일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각각 맞붙는다.
우승후보 브라질은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벨기에에 발목을 잡혀 탈락하고 말았다. 브라질에게는 유럽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토너먼트 유럽팀 상대 5연패다.
△ 0=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패배로 이번 대회 남미 팀들은 모두 짐을 싸게 됐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던 4팀(독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도 이번 준결승에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 1=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 8강전에서 생존했다. 브라질을 꺾은 벨기에, 러시아를 제압한 크로아티아다.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준결승 진출로 '첫 우승 20년 주기설'도 힘을 받고 있다. 그동안 1958년 스웨덴 대회 브라질을 시작으로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의 아르헨티나, 1998년 프랑스 대회의 프랑스까지 20년 주기로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하는 국가가 탄생해왔다.
△ 2= 크로아티아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의 아르헨티나 이후 한 대회에서 승부차기로 두 차례 승리한 두 번째 팀이 됐다. 16강에서 덴마크를 승부차기로 꺾은 크로아티아는 8강에서도 러시아를 승부차기로 떨어뜨렸다.
△ 3= 16강전부터 승부차기로만 이기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이번 대회 승수는 예선에서 거둔 3승에 묶여 있다.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승리는 공식 기록 무승부로 남는다.
△ 4= 크로아티아 골키퍼 수바시치는 승부차기에서 4차례나 세이브를 기록했다. 덴마크와 16강에서 3차례, 러시아와 8강에서 한 차례 상대 승부차기를 막아냈다. 이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고이코체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 5= 브라질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유럽팀에 5연패를 당하고 있다. 2006년 독일 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에 당한 0-1 패배가 시작. 이후 브라질은 2010년 남아공 대회 8강(네덜란드 1-2), 2014년 브라질 대회 준결승(독일 1-7)과 3·4위전(네덜란드 0-3), 이번 대회 8강(벨기에 1-2)까지 줄줄이 유럽팀에 패했다.
△ 6= 이번 대회 득점 1위는 여전히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으로 6골이다. 16강까지 6골을 기록한 케인은 스웨덴과 8강에서 침묵했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2002년 한일 대회(브라질 호나우두 8골)를 제외하면 득점왕은 6골에 머물렀던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 10=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남미 팀을 상대로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패한 뒤 남미 팀에는 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만 프랑스는 페루(1-0), 아르헨티나(4-3), 우루과이(2-0) 등 남미 팀에 3승을 챙겼다.
△ 11=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11골을 넣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 역대 월드컵 최다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타이다. 1966년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우승한 바 있다.
△ 12= 준결승에 유럽 팀만 4개 팀이 올라간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가 독일을 2-0,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1-0으로 꺾고 결승에서 만나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프랑스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 14= 이번 대회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벨기에로 총 14골을 터뜨렸다. 파나마전 3-0을 시작으로 튀니지전 5-2, 잉글랜드전 1-0 등 조별리그 3경기에서만 9골을 몰아쳤다. 16강에서 일본에 3-2로 역전승을 거뒀고, 8강에서는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 20=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 28= 잉글랜드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 32=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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