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웨덴 언론에 뿔난 즐라탄 "나 없이 더 잘 한다고?"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가 자국 언론에 단단히 화가 났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언론에 날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미디어는 내가 없는 스웨덴 대표팀이 더 잘한다고 한다. 이것이 스웨덴 미디어의 정신 상태"라면서 "나는 스웨덴의 전형적인 이름도 아니다. 또한 전형적인 스웨덴인들처럼 행동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스웨덴 대표팀 최고의 기록을 갖고 있다"면서 자신을 향한 자국 미디어의 반응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월드컵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나도 러시아에 있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브라히모비치는 2년 전 유로 2016년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116번의 A매치에 출전, 62골을 터뜨렸다. 또한 클럽에서 화려한 우승 기록을 자랑,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많은 우승 경험이 있다.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LA갤럭시에서 뛰었다"면서 "세계적인 클럽에서 뛰면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자신의 가치를 언급했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3월 언론을 통해서 대표팀 복귀에 의사 전했다. 하지만 스웨덴의 얀 안데르손 감독은 직접 이브라히모비치와 대화를 나누고 그를 대표팀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스웨덴의 최전방은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욘 구이데티(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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