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루카쿠 결승골' 벨기에, 살라 빠진 이집트 완파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운데)가 7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 AFP=News1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운데)가 7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다크호스' 벨기에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빠진 이집트를 완파, 18경기 무패(13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지난 2016년 9월 키프로스와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 승리를 시작으로 18경기 동안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반면 이집트는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월드컵을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을 앞둔 이집트의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루잉, 얀 베르통언 등 주전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이집트도 주축들이 나섰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인 살라는 이날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벨기에가 쥐었다. 쉼 없이 공격을 펼치던 벨기에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루카쿠가 아자르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다시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다.

벨기에는 전반 38분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야닉 카라스코가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아자르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2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하면서 테스트를 이어갔다. 다소 어수선하게 시간이 흐르던 후반 추가 시간 벨기에는 마루앙 펠라이니의 쐐기골로 3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파나마, 튀니지, 잉글랜드와 함께 G조에 속한 벨기에는 12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9일 파나마와 본선 첫 경기를 펼친다.

러시아,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에 묶인 이집트는 15일 우루과이와 1차전을 한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