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맨시티 무패 행진 깨고 14경기 무패… 3위 도약

리버풀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3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최근 리그 14경기 무패(10승 4무)를 기록, 13승 8무 2패(승점 47, 골득실 26)로 첼시(14승 5무 4패, 승점 47, 골득실 25)에 골득실에서 앞선 3위가 됐다.

반면 리버풀을 만나기 전까지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펼쳤던 맨시티는 23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20승 2무 1패(승점 62)로 여전히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가 시작한지 9분 만에 첫 골이 나왔다. 리버풀의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면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40분 르로이 사네가 왼쪽 측면에서 리버풀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니어 포스트로 강하게 슛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은 후반 14분 리버풀 쪽으로 순식간에 넘어왔다. 리버풀은 자신들이 자랑하는 전방 압박 후 빠른 공격으로 후반 14분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2분 뒤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23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까지 나오면서 4-1로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맨시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투입되면서 공세를 높인 맨시티는 후반 39분 실바의 골로 한 점을 만회한 뒤 후반 추가 시간 일카이 귄도간의 골까지 나오면서 한 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시간이 부족했다.

리버풀은 맨시티의 추격이 거세지자 수비를 강화하면서 끝내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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