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현역 은퇴…"축구 선수로 여정을 끝내야 할 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명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8·뉴욕시티)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피를로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뉴욕 시티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축구 선수로서의 여정을 끝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나를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지금까지 같은 팀에 속했던 동료들과 함께 해 영광이자 기쁨이었다"면서 "지금까지 응원을 보내줬던 전 세계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내 가슴 속에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4년 이탈리아 세리에 B의 브레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피를로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지만 레지나, 브레시아로 임대를 전전하는 등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2001년 AC밀란으로 이적을 한 피를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피를로는 2011년까지 AC밀란에서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이뤘다.
그는 AC밀란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국가대표 팀에서도 주축이 됐다. 피를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세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피를로는 2011년 유벤투스로 이적하자마자 팀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기는 등 4년 동안 뛰면서 매 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5년에는 뉴욕 시티로 이적, 2년 동안 60경기를 출전하면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 했다. 그러나 피를로는 계약기간이 끝나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24년 동안 누볐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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