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 UAE에 역전패…日 언론 "심판 오심, 중동 휘슬 존재했다"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전에 나선 일본 축구대표팀ⓒ AFP=News1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전에 나선 일본 축구대표팀ⓒ AFP=News1

(서울=뉴스1) 손인호 인턴기자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일본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패하자 일본 언론은 심판 판정 문제를 제기했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 1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대회 예선 B조 1차전에서 혼다 게이스케가 선제골을 뽑았으나 UAE의 아흐메드 칼릴에게 연속골을 허용, 1-2로 역전패했다.

일본 입장에선 억울한 장면도 나왔다. 일본은 후반 32분 아사노 다쿠마의 발리슛이 골라인을 넘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앞서 후반 22분 우사미 다카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진 것도 페널티킥이 선언될 만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호치는 "이날 경기를 주관한 카타르 심판들이 UAE에 유리한 판정을 하는 등 '중동 휘슬'이 존재했다"며 "상대의 반칙으로 보이는 장면에서도 반칙 선언이 되지 않았고 아사노의 득점도 인정받지 못했다"고 불평했다.

일본의 닛칸 스포츠는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할리호지치호가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시련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예선이 현행 방식(홈 앤 어웨이)으로 바뀐 1998 프랑스 대회 이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총 18개국의 첫 경기 성적은 13승 5무로, 첫 경기에서 패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 전례가 없다"고 우려했다.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는 "2차예선 첫 경기인 싱가포르전에선 0-0 무승부를 거뒀던 일본이 이번에는 통한의 패배로 최종예선을 시작했다"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노란불이 켜졌다"고 표현했다.

news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