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1년 사이 몸값 5배로 첼시행… 계속되는 캉테 스토리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16에 참가했던 은골로 캉테가 결국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 AFP=News1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16에 참가했던 은골로 캉테가 결국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 AFP=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동화 같았던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인 은골로 캉테가 개인적으로 신데렐라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이라는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기쁨을 누렸던 캉테의 소속팀은 이제 EPL의 매머드 클럽 첼시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세계 축구계에서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가 계속해서 비단길을 걷고 있다.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캉테가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캉테와의 사인을 마쳤다. 이로써 안토니오 콩테 체제의 두 번째 영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 허리라인의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면서 기적 같은 우승을 견인한 캉테는 유로2016에서의 활약상이 더해지면서 빅클럽으로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던 선수다. 그의 최종 행선지는 콘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첼시였다.

첼시는 캉테를 품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5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애초 중국의 상하이 상강도 캉테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상강이 먼저 움직였다. 스트라이커 헐크를 영입하면서 확실한 머니 파워를 보여준 상하이 상강은 캉테까지 불러들여 허리의 힘도 키운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첼시가 뒤늦게 영입전에 가세했고, 캉테 자신이 첼시행으로 기울면서 마지막에 방향이 바뀌었다.

프랑스리그 캉 소속으로 뛰다 지난 시즌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레스터시티에 입단했던 캉테로서는 그야말로 인생역전과 같은 계약을 성사시켰다. 1년 만에 몸값이 5배나 뛰었다.

불과 지난해까지 캉테는 단 1차례도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한 선수였다. 올 3월이 A매치 데뷔전이었다. 그랬던 그가 EPL 우승과 유로2016 참가에 이어 첼시 이적까지 성사시켰다.

캉테는 계약을 체결한 후 "유럽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인 첼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난 꿈을 이뤘다"면서 기쁨을 전했다.

한편 유로2016을 끝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을 떠나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벨기에 출신의 공격수 바추아에 이어 미드필더 캉테를 영입하면서 자신이 펼칠 축구에 필요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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