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축구 영웅'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감독 부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우크라이나가 자랑하는 '축구 영웅' 안드리 셰브첸코(40)가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협회 집행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셰브첸코가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2년이다.
우크라이나의 감독 교체는 예상됐던 일이다. 지난 2012년부터 우크라이나는 미카일로 포멘코 감독이 지휘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예선에서는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감독 교체에 나섰고 지난 2월 우크라이나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던 셰브첸코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셰브첸코는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이다. A매치 111경기 뛰면서 48골을 넣으면서 우크라이나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99년에는 우크라이나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을 받았다.
소속팀에서도 셰브첸코의 존재감은 빛났다. 디나모 키예프에서 1995년부터 1999년까지 5년 연속 우크라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999년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으로 이적해 2006년까지 활약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5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4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차지했고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각각 두 차례 차지했다.
셰브첸코 감독으로 출발하는 우크라이나는 오는 9월부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우크라이나는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터키 등과 I조에 속해 쉽지 않은 일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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