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오넬 메시, 대표팀 은퇴 선언
"다른 누구보다 국가대표팀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 맹선호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러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우승에 실패한 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누구보다 국가대표팀에서 우승하고 싶었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력은 끝났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또 그는 "이기기 위해 모든 걸 다했지만 결승전에서만 4번 졌다"며 아쉬워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2007년 코파 아메리카와 2014년 FIFA 월드컵, 2015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2016 코파 아메리카까지 결승전에서만 총 4번 졌다.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최국인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한 골을 넣어 A매치 통산 55골을 기록,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는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우승은 차지 할 수 없었다"며 "이젠 지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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