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 에콰도르와 0-0 무승부
'게레로 결승골' 페루, 아이티 1-0으로 꺾고 첫승 신고
- 임성일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네이마르가 '리우 올림픽 집중'을 선언하면서 엔트리에서 제외,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첫 판에서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무승부에 그쳤다.
브라질은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로즈 볼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1라운드 에콰도르와의 경기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브라질의 가장 큰 고민은 무게감이 떨어지는 스트라이커 라인이다. 더글라스 코스타나 헐크 등은 브라질의 킬러라고 부르기에 아쉬움이 있었고 에콰도르전 선발 조나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둥가 감독은 재기 넘치는 윙어 쿠티뉴와 윌리안을 활용한 측면 공격의 비중을 높였으나 마무리 능력이 떨어졌다. 외려 에콰도르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는 등 브라질은 결코 브라질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졸전에 가까운 내용 끝에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 됐다. 브라질로서는 만족할 수 없는 1점, 에콰도르는 기분 좋은 승점 1점을 챙겼다.
앞서 열린 B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페루가 아이티를 1-0으로 제압했다. 페루는 0-0이던 후반 16분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가 몸을 날리는 멋진 헤딩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A조의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대회 창설 100주년을 맞아 남미가 아닌 북중미 미국에서 막을 올렸다. 센테나리오(centenario)는 스페인어로 '100'과 관련한 형용사로, 대회 100주년을 기념해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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