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미끄러진 아틀레티코, 라 리가 우승 바르사-레알 2파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생각지 못한 패배를 당하면서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아틀레티코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UD와의 2015-16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1-2로 불의의 패배를 당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레반테를 상대로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로 앞서 나가면서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카사데수스 빅터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주세페 로시에게 역전 결승골까지 허용하면서 1-2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27승 4무 6패(승점 85점)가 되면서 3위로 떨어졌다.
아틀레티코가 16일 열리는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이기고 선두 바르셀로나가 같은 시간 그라나다에게 패하더라도 리그 규정인 승자승 원칙에서 바르셀로나에게 2패로 뒤져 우승을 차지할 수 없다.
반면 아틀레티코와 우승 경쟁을 펼치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타이틀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의 홈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전반 7분 나온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 골을 시작으로 루이스 수아레스 2골, 하피냐 1골, 네이마르의 1골을 묶어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8일 발렌시아에게 지면서 리그 3연패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4경기에서 21골을 넣고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면서 4연승을 달렸다. 순위 테이블에서도 28승 4무 5패(승점 88점)로 계속해서 선두를 지켜나가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승 6무 4패(승점 87점)가 되면서 아틀레티코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16일 그라나다와,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하면 우승을 차지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 우승하기 위해서는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승리하고 바르셀로나가 비기거나 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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