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신성' 래시포드가 분위기 바꾼 맨유, 부상자들 복귀에 미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성' 마커스 래시포드(19)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부상자들의 복귀 소식에 더욱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을 당했던 안소니 마샬(21), 크리스 스몰링(27), 마테오 다르미안(27)이 복귀한다. 이들은 3일 열리는 왓포드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웨인 루니(31)와 마샬이 나란히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맨유는 위기 속에서 래시포드라는 어린 공격수의 활약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래시포드는 지난달 26일 1군 데뷔전이었던 미틸란트(덴마크)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32강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면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28일 펼쳐진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맨유의 3연승을 이끌었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이제 최전방의 마샬을 비롯해 수비의 핵인 스몰링과 다르미안의 복귀로 더욱 힘을 내게 됐다.
판 할 감독은 "부상자들의 복귀는 분명 긍정적"이라면서 "더 많은 선수들이 3월에 가세할 것"이라고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현재 12승8무7패(승점 44)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14승5무7패·승점 47)에게 승점 3점 차로 뒤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부상자들이 복귀해 힘을 더한다면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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