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첼시 떠나는 무리뉴, 위약금 710억 거절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 ⓒ AFP=News1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주제 무리뉴(52) 감독이 첼시를 떠나면서 받을 수 있는 위약금 40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거절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부터 받을 수 있는 4000만 파운드의 위약금을 받지 않고 그냥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첼시와 무리뉴 감독은 상호 동의 하에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팀을 정상적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첼시를 떠난 뒤 2013년 첼시로 다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승의 성과를 인정 받은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월 첼시와 2019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스완지와의 개막전에서부터 팀 닥터와 불화를 만든 것을 비롯해 언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계속해서 충돌하면서 흔들렸다.

무리뉴 감독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이 첼시는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4승 3무 9패로 16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첼시는 무리뉴 감독과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그가 팀으로부터 받을 위약금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부터 위약금 4000만 파운드를 받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거액의 위약금을 거절하고 빈손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