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독일축구협회, 뢰브 감독과 재계약

요아힘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 ⓒ AFP=News1
요아힘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축구협회(DFB)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고국에 우승컵을 안긴 요아힘 뢰브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독일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뢰브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뢰브 감독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표팀을 이끌며 118경기를 치렀다. 80승21무17패의 준수한 성적을 냈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독일은 지난해부터 FIFA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뢰브 감독은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뢰브 감독은 "브라질 대회는 내게 놀라운 도전이었다"며 "그것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을 보내준 독일축구협회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미 세계 정상을 차지했지만 다시 한번 그때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볼프강 니어스바흐 독일축구협회장은 "최정상에 올라있는 독일 축구대표팀과 뢰브 감독, 우리의 뜻이 하나로 모아졌다"면서 "대표팀을 위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alex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