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네이마르 2골' 바르셀로나, 국왕컵 결승 진출

비야레알에 3-1 승…빌바오와 우승컵 놓고 격돌

FC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열린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네이마르가 2골을 터뜨리며 활약한 FC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꺾고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3-1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6-2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리오넬 메시가 로빙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이를 받은 네이마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열었다.

1차전 패배로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비야레알은 파상공세에 나섰다. 공격숫자를 늘리며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39분 동점골이 나왔다. 조나단 도스 산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한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비야레알에게는 최소 2골이 더 필요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를 강화하며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주력했다. 설상가상으로 비야레알은 후반 20분 토마스 피나가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해 수적인 열세에 놓이기까지 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위를 잡은 지 8분만에 골을 뽑아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아크 정면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공을 연결했고, 수아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네트를 흔들었다.

수적 열세에 또 다시 한 골을 내준 비야레알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선제골을 뽑았던 네이마르는 후반 4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통산 26차례 우승으로 역대 가장 많은 국왕컵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날 결승진출로 2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상대는 빌바오다. 빌바오는 같은 시간 열린 에스파뇰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빌바오는 1, 2차전 합계 3-1의 우위를 점하며 3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역대 23차례 우승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국왕컵 우승을 기록한 빌바오는 지난 1984년 이후 무려 21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와 빌바오의 국왕컵 결승은 오는 5월 3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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