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아스톤 빌라 제압
1-0 승리, 볼턴 이청용도 2-1 역전승 견인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기성용(25)이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스완지시티는 27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의 신바람을 낸 스완지시티는 8승4무6패(승점 28)로 8위를 유지했다.
존조 셸비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전후반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1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 경기(1-0 승)에서 리그 3호골을 넣었던 기성용은 이날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골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기성용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팀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내달 호주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기성용은 내년 1월1일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경기까지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3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막판까지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6·볼턴)은 블랙번과의 23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근 들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이청용은 전후반 90분을 소화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볼턴은 전반 41분 상대 조슈아 킹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에밀 헤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3분 뒤 대런 프래틀리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기성용과 마찬가지로 슈틸리케호에 발탁된 이청용은 28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29라운드 경기까지 소화한 뒤 호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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