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았던 스터리지 또 종아리 부상, 리버풀 울상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복귀를 앞뒀던 다니엘 스터리지(25)가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며 1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스터리지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현지시간) “스터리지가 종아리 부상으로 1달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터리지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없는 리버풀에 없어서는 안 될 공격자원이다. 지난 시즌 21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도 리버풀 공격을 이끈 핵심이다.

부상 복귀를 앞뒀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며 1달 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 AFP=News1

그러나 지난 9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스터리지가 없는 동안 리버풀은 7경기에서 단 8골에 그치며 3승1무3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100골이 넘는 공격력으로 리그 2위를 차지했던 리버풀은 현재 9위에 머물러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젤에게 패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다.

리버풀에게는 스터리지의 복귀가 절실했다. 스터리지 역시 팀과 자신을 위해 묵묵히 재활에 힘썼다. 10월 A매치 기간 스터리지는 팀 훈련에 참여하는 등 복귀를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또 다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1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와 첼시전을 포함 해 한 달 동안 7경기를 펼쳐야 하는 리버풀은 스터리지의 부상 재발로 공격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