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2연패 위해 브라질 입성
유로·월드컵 등 4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 '대업' 달성할까?
- 주성호 인턴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2연패'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 브라질에 도착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64)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8일 저녁(현지시간)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에 입성했다. 전날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포함해 A매치 3경기 연속 승리를 차지한 스페인 대표팀은 밝은 표정으로 쿠리치바 공항에 발을 디뎠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2연패를 비롯해 국제 메이저대회 4회 연속 우승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한다.
델 보스케 감독은 지난 2월 사망한 故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이 유로 2008에서 우승을 이끈 직후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그 결과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2년 뒤 유로 2012에서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둬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만약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면 세계축구사에 다시 나오기 힘들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 상대 네덜란드를 비롯해 같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칠레, 호주와 B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FIFA 랭킹 1위와 지난 대회 챔피언에 빛나는 스페인이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공은 둥글기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특히 스페인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미니 월드컵' 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들이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징크스를 고려하면 스페인 입장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14일 네덜란드와의 '남아공 월드컵 결승 리턴매치'를 시작으로 칠레, 호주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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