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없이 NL 서부 우승 확정…최근 14년 중 13차례 1위

2022년부터 5년 연속 지구 1위 수성…WS 3연패 도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선수들이 1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뒤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022년부터 5년 연속 지구 1위 수성이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날 카일 터커가 투런포와 2루타 2방 등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미겔 로하스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시즌 전적 93승 60패가 된 다저스는 남은 9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2022년부터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14시즌 중 2021년을 제외한 13차례나 정상을 수성하는 위업을 과시했다.

오타니를 영입한 이후 2024년과 2025년 연거푸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던 다저스는, 올해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리그에서 월드시리즈 3연패 이상을 기록한 사례는 단 4번뿐이며, 가장 최근은 1998~2000년 우승한 뉴욕 양키스였다.

다만 다저스는 최근 이두근과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오타니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타자로는 0.277의 타율과 30홈런 80타점 등으로 맹활약 중이었으나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해 투수 복귀는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타자로 정규시즌 막판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팀원들과 지구 우승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한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SNS에 구단의 우승 게시물을 공유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