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확대 엔트리 앞두고 무력시위…트리플A 2안타 1볼넷
최근 7경기 25타수 12안타 맹활약
메이저리그, 9월 2일 로스터 26명→28명 확대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28)이 확대 엔트리 시행을 앞두고 맹타를 휘둘렀다.
김혜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트리플A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2회 볼넷을 얻어 출루한 김혜성은 5회와 7회 연이어 안타를 생산했다. 다만 2회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7회에도 안타 후 2루까지 달렸다가 잡히는 아쉬움을 남겼다.
26일 엘파소전부터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72로 상승했다. 특히 그는 이 기간 25타수 12안타(타율 0.480)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김혜성은 올해 입지가 더 좁아졌다.
4월 초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김혜성은 43경기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51의 성적을 남기고 5월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트리플A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노렸으나 기회는 오지 않았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곧 볼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9월 2일 확대 엔트리를 시행하며, 각 팀의 로스터는 26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82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3승65패)를 9.5경기 차로 따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2승55패)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1승이 귀중한 상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백업 내야수로 김혜성을 활용할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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