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송성문, 6일 만에 빅리그 복귀…볼넷·도루·타점 활약

팀은 탬파베이에 연장 접전 끝 4-5 역전패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일 만에 빅리그 무대에 복귀해 볼넷과 도루, 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 등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송성문은 이날 빅리그에 콜업됐다. 전날 경기에서 내야수 루이스 렌히포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기회가 왔다.

송성문은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198로 떨어졌지만 타석과 루상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송성문은 2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1루 주자 더스틴 해리스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아웃 처리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3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선 송성문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에게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송성문은 7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고,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큼지막한 우익수 뜬공을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송성문의 시즌 16번째 타점.

9회초엔 2사 2루 상황에서 고의 볼넷을 얻어냈다. 탬파베이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대신 대수비로 투입된 제이스 보웬과의 승부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

1, 2루 상황에서 2루 주자 잰더 보가츠와 1루 주자 송성문이 더블 스틸을 시도했고, 모두 살았다. 송성문은 시즌 13호 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보웬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1루에서 조니 델루카에게 동점 2점홈런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에 접어들었다.

이어 연장 11회초 타이 프랜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으나, 11회말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호르헤 마테오에게 역전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4-5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72승6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4연승의 탬파베이는 82승5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