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신시내티전 결승타…샌프란시스코 4연패 탈출 견인

4타수 1안타 1타점 …시즌 타율 0.28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왼쪽)가 25일(한국시간)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결승타를 쳐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승타를 때려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의 5-0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타율이 0.289에서 0.288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이정후의 유일한 안타는 귀중한 결승타였다.

1회말 드루 길버트의 2루타와 라파엘 데버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타석에 선 이정후가 신시내티 선발 투수 체이스 번스의 슬라이더를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터너 힐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다만 1루에 있던 이정후는 힐의 2루타 때 홈까지 질주하다가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데버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이정후는 세 차례 타격 기회를 더 잡았으나 2회말 중견수 직선타, 5회말 2루수 땅볼, 8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출루하지 못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계' 셰이 위트컴은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나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연패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53승78패로 7연패 수렁에 빠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50승81패)를 3경기 차로 따돌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