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LG' 출신 스카우트, MLB서 상대 코치 촬영하다 해고
LA 에인절스 프린스틴, 콜로라도 구장서 몰래 촬영하다 발각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에 몸을 담았던 스카우트 저스틴 프린스틴이 메이저리그에서 상대 코치를 몰래 촬영하다 들켜 해고됐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의 스카우트 프린스틴이 관중석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코치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린스틴은 지난달 콜로라도전에서 스카우트 전용석에 앉아 경기를 보던 중 콜로라도 코치진을 휴대전화로 찍다 콜로라도 구단 관계자에게 적발됐다.
메이저리그에선 스카우트가 영상을 촬영하는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전자기기를 활용해 사인을 훔치거나 해독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당시 콜로라도는 더그아웃에서 투수에게 구종 사인을 내고 있었다.
콜로라도는 해당 내용을 곧바로 MLB 사무국에 보고했고, 에인절스는 프린스틴을 즉각 해고한 뒤 콜로라도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 구단이 이번 사건을 프린스틴 개인의 단독 행동으로 결론지으면서 에인절스 구단은 별도 징계를 받지는 않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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