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타구에 맞아 '고환 파열' 됐는데 다시 안타 친 메이저리거
MLB 애슬레틱스 쿠로다-그라우어
수술 후 회복 중…10일짜리 부상자 명단행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의 루키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23)가 자신의 타구에 맞아 고환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쿠로다-그라우어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첫 홈런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5회초 2사 1루에서 기분 좋게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미치 브랏의 3구째 공에 배트를 돌렸는데, 빗맞은 공이 바운드 된 후 쿠로다-그라우어의 급소를 직격했다.
타구에 맞은 쿠로다-그라우어는 한동안 엎드린 채 일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다시 타석에 섰고 4구째 다시 방망이를 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앞선 상황으로 고통이 계속됐고 결국 이닝이 종료된 후 대수비로 교체됐다.
경기 후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고환이 파열됐다는 진단이 나왔고 쿠로다-그라우어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애슬레틱스 구단은 22일 "쿠로다-그라우어는 수술을 잘 마친 뒤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지난 6월30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부상 전까지 16경기에서 0.417(60타수 25안타)의 맹타로 주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데뷔 첫 홈런을 친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고, 쿠로다-그라우어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njury List)에 올라 잠시 쉬어가게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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