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하성·김혜성, '별들의 잔치' MLB 올스타전 후보

역대 올스타전 누빈 한국 선수는 박찬호 포함 4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이 2026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야수 부문 후보 명단을 공개하고 팬 투표를 시작했다.

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30개 구단에서 한 명씩(외야는 3명씩) 후보로 올랐으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선 김하성과 이정후, 김혜성이 포함됐다.

3명 모두 메이저리그 올스타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내셔널리그 외야수 후보로 선정된 이정후는 이번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199타수 61안타) 3홈런 20타점 23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75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김하성과 김혜성은 각각 내셔널리그 유격수와 2루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김하성은 13경기만 뛴 데다 타율 0.089(45타수 4안타)에 그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 ⓒ AFP=뉴스1

김혜성도 43경기에서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 OPS 0.651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30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1차 투표는 26일까지 ML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포지션별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2명(외야는 6명)이 2차 투표에 오른다.

2차 투표는 30일부터 7월3일까지 실시하며, 포지션별 최다 득표 선수는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최다 득표 선수는 2차 투표 없이 올스타전에 직행한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는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2002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8년 추신수(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2019년 류현진(당시 다저스) 등 4명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