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 강등' 다저스, 6연승 질주…솔로포 4개 폭발
필라델피아 4-2 제압…오타니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로블레스키, 7이닝 1실점 호투 '시즌 7승'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혜성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낸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솔로포 네 방을 몰아쳐 시즌 팀 최다 6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내리 6경기에서 승리한 다저스는 37승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같은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2승24패)와 격차는 4.5경기다.
다저스 타선이 기록한 안타 6개 중 4개가 홈런이었다.
1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선제 결승 1점 홈런을 터뜨렸고, 2회말엔 맥스 먼시가 1점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 쇼헤이도 3회말 1점 홈런을 때려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5회말에는 윌 스미스도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오타니는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시즌 타율과 OPS(출루율+장타율)를 각각 0.279와 0.909로 끌어올렸다.
다저스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7승(2패)째를 올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와버는 6회초 시즌 22호 홈런을 때려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는 6이닝 5피안타(4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4승)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필라델피아는 29승28패로, 같은 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9승19패)에 9.5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이동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51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게 발목을 잡았다. 김혜성은 지난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최근 16경기에서 46타수 8안타(타율 0.174)로 부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의 스윙이 바뀌었다"고 지적하면서 "압박이 덜한 환경에서 꾸준하게 경기를 소화하게 하려 한다. 김혜성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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