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라우어, 토론토 떠나 LA 다저스 이적

선발 자원 부족한 다저스, 현금 트레이드 진행

LA 다저스로 이적한 에릭 라우어.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자리를 잃은 왼손 투수 에릭 라우어(31)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상대 팀인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라우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라우어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면서 오른손 투수 브루스다 그라테롤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2024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끈 뒤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 라우어는 지난해 토론토에서 28경기(선발 15경기) 9승2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월드시리즈에서 최종 7차전 혈투를 펼친 끝에 다저스에 밀려 우승컵을 놓쳤다.

라우어는 올 시즌 8경기(선발 6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6.69로 부진했다. 특히 36⅓이닝 동안 홈런 11개를 허용했다.

이에 토론토는 12일 라우어를 방출 대기 조처했으며, 6일 뒤 다저스가 현금을 지급하고 라우어를 데려갔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현재 선발 자원이 넉넉하지 않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저스틴 로블레스키, 에밋 시핸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하고 있지만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각각 팔꿈치,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