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컵스전 3타수 무안타 침묵…수비서도 뼈아픈 실책

애틀랜타 0-2 패배…5연승 무산

MLB 애틀랜타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안타 생산에 실패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빅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이날은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11로 떨어졌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컵스 선발 벤 브라운을 상대했으나 1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강점인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6회초 수비 때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세일이 첫 타자 이안 햅에게 볼넷을 내준 뒤 스즈키 세이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타구를 잡은 김하성은 2루에 토스해 병살 플레이를 노렸다.

그러나 토스가 정확하지 않았고, 2루수 아지 알비스가 받지 못하면서 1루 주자였던 햅이 3루까지 갔다.

김하성의 실책으로 순식간에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세일은 다음 타자 맷 쇼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햅이 홈을 밟아 실점으로 연결됐다.

김하성은 이후 팀이 0-1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3구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침묵 속 애틀랜타는 컵스에 0-2로 패하며 5연승이 무산됐다. 세일은 6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를 내줬지만, 애틀랜타는 30승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4연패에서 탈출한 컵스는 28승1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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