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에 막힌 이정후, 4타수 무안타 침묵…5G 연속 안타 중단
시즌 타율 0.265, SF도 다저스에 0-4 패배
오타니 7이닝 8K 무실점 역투…ERA 0.82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와의 투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0.265로 하락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오타니였다. 이정후는 오타니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선봉에 섰으나 좀처럼 이겨내지 못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6구째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벗어나는 공을 건드렸으나 이번에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초 세 번째 만남에선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다저스의 좌완 불펜 태너 스콧을 상대했다. 7구까지 끌고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0-4로 완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정후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루이스 아라에스와 라파엘 데버스가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산발 6안타에 무득점으로 묶였다.
다저스 오타니는 이날 투수로만 나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는 시즌 3승째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0.82로 떨어뜨렸다.
다저스는 3회말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무키 베츠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냈고,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와 알렉스 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다저스 김혜성(27)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줄곧 벤치를 지켰다.
3연승이 마감된 샌프란시스코는 18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4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25승18패로 같은 지구 2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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