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 고우석, 트리플A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오마하전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데뷔 꿈을 위해 미국 잔류를 택한 투수 고우석(28)이 트리플A 복귀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털리도 머드헨스 소속인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브래스카주 파필리온의 워너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경기에서 9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8-1로 크게 앞선 8회말 출격한 고우석은 삼진 2개를 솎아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끝냈다.
이어 9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그는 2사 후 개빈 크로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곧바로 케빈 뉴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털리도는 홈런 4개 포함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9-1 대승을 거뒀다.
고우석은 지난 9일 더블A 이리 시울브스에서 트리플A 털리도로 승격된 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통틀어 마이너리그 12경기에 등판해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으로 활약 중이다. 피안타율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각각 0.118과 0.80에 불과하다.
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우석은 아직 빅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기간 트레이드와 방출의 아픔을 겪었지만, 고우석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고우석은 최근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잃은 원소속팀 LG의 복귀 제안을 받았으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피력, 미국 잔류를 결정했다.
더블A에서 반등한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빅리그 승격 가능성을 키웠다.
디트로이트는 19승23패로 미네소타 트윈스, 캔자스시티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에 머물러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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