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만에 침묵…4타수 무안타, 타율 0.185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에 2-6 패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침묵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이틀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2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3경기 만에 침묵했다. 타율도 0.200에서 0.185로 떨어졌다.

2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케이드 포비치를 상대한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5회초에 1아웃에 주자가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 기회를 잡은 이정후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팀이 1-5로 뒤진 7회초 노아웃 주자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올라 2스트라이크 3볼 풀카운트에서 7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병살타가 됐다.

마지막 9회초 1아웃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테일러 웰스를 상대했는데, 이번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침묵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도 2-6으로 졌다. 1회말 상대 4번 타자 사무엘 바살로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5회말 바로 피트 알론소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6회말과 7회말 1점씩을 추가하면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케이시 슈미트가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졌다.

볼티모어 선발 포비치는 6 ⅔이닝 동안 1점을 허용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아드리안 후저는 4 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