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시즌 첫 루징시리즈…오타니 침묵·야마모토 패전

클리블랜드전 1-4 완패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일(한국시간)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3회초 가브리엘 아리아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1-4로 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최고의 출발을 보였던 다저스는 이후 클리블랜드와 홈 3연전에서 1승2패로 주춤했다.

다저스는 4승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애리조나(3승3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또한 공동 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이상 2승4패)와 격차도 2경기에 불과하다.

이 경기에서 다저스 타선은 안타 5개에 그쳤고, 이미 승패가 기울어진 9회말에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포로 겨우 한 점을 만회했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 시즌 타율이 0.167(18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올해 홈런은커녕 단 한 개의 장타도 터지지 않으면서 OPS(출루율+장타율)는 0.590에 그쳤다.

8번 타순에 배치된 앤디 파헤스가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잘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4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원정 6연전을 펼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