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타자' 이정후, 샌디에이고전 1볼넷 1득점…팀 개막 첫 승 기여
2번째 타석 볼넷 고른 뒤 홈 밟아…타율 0.077
SF, 3-2 승…개막 3연패 끝 첫 승 신고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6번타자로 타순이 조정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과 득점으로 팀의 개막 첫 승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서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부진했던 이정후는 상위 타순에서 6번 타자로 내려왔다.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출루와 득점을 기록해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해리슨 베이더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정후는 4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는 상대 선발 워커 뷸러와 풀카운트의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는 득점의 발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사 후 패트릭 베일리, 케이시 슈미트의 연속 적시타로 3-0까지 벌렸다. 이정후는 슈미트의 안타 때 홈으로 달려들어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추가 출루를 하진 못했다. 6회초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초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등판한 라이언 워커가 2사 1루에서 잭슨 메릴에게 2점홈런을 맞아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워커가 잰더 보가츠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개막 3연패 끝 올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나란히 1승3패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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