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홈런왕' 무라카미,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연속 홈런

밀워키전 솔로포 작렬…화이트삭스는 3연전 스윕패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의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무라카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무라카미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브랜던 소프로트의 몸쪽 낮은 커터를 걷어 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27, 29일에도 밀워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데뷔 후 3경기 연속 홈런은 2016년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 2019년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 이후 7년 만이다. 스토리는 당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 이 부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8시즌을 뛰며 통산 246홈런을 기록한 거포다. 2022년에는 56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2월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다만 무라카미의 3경기 연속 홈런에도 화이트삭스는 웃지 못했다. 27일 2-14 대패, 29일 1-6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7-9로 졌기 때문이다.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이정표를 남겨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다만 아직 갈 길이 멀고 개선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