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 더닝, MLB 시범경기 첫 등판 1⅔이닝 무실점
'샌디에이고 이적' 송성문 결장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더닝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36경기에 등판해 28승32패 538탈삼진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한 더닝은 새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26 WBC 준비는 물론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서도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더닝은 1회 잰더 보가츠와 잭슨 메릴에게 내야안타,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를 포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하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더닝은 2회에도 선두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를 볼넷을 내보냈으나 루이스 캄푸사노, 타이 프랜스를 연달아 범타 처리했다.
투구 수 37개를 기록한 더닝은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바뀐 투수 지미 킹즈버리가 후속 타자를 잡아 이닝을 끝냈다.
시애틀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샌디에이고를 7-4로 제압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송성문은 이 경기에 결장했다.
한편 더닝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다가 다음 달 초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