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WBC 상대' 일본, 투수 교체…마무리 다이라 낙마

'퍼시픽 세이브왕' 다이라, 종아리 근육 파열
대체 선수로 후지하라 발탁

후지하라 쇼마가 대체 선수로 2026 WBC에 출전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대결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부상 여파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11일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스)가 왼쪽 종아리 파열 부상으로 낙마했다"며 "대체 선수로 후지하라 쇼마(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퍼시픽리그 세이브왕(31개)에 오른 다이라는 이번 WBC에서 일본 야구대표팀 마무리 투수 후보로 꼽혔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다이라는 5일 훈련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병원 검진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2~3주가 걸려 다음 달 초 열리는 2026 WBC에서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웠다.

대체 발탁된 후지하라는 2024년 구원 투수로 보직을 바꾼 뒤 리그 최고의 불펜 자원으로 성장했다.

후지하라는 2024년 일본프로야구에서 47경기 20홀드 평균자책점 1.75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고, 지난해에는 62경기 2승2패 12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을 냈다.

국제대회 경험도 있다. 후지하라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해 6경기 평균자책점 0.00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2026 WBC에서 한국,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됐다. 한일전은 3월 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