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라미레스, MLB 클리블랜드와 7년 2545억 연장 계약
만 40세까지 클리블랜드 소속…사실상 '원클럽맨' 굳혀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 호세 라미레스(34)가 소속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라미레스가 클리블랜드와 7년 1억 7500만 달러(약 2545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라미레스는 트레이드 거부권과 함께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2500만 달러(약 363억 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이 중 매 시즌 1000만달러가 지급 유예(defer)돼 2036년부터 지급된다.
또 라미레스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경우 50만 달러, MVP 투표 2~3위 입상 시 30만 달러, 4~5위 입상 시 15만 달러를 받는 조항이 추가됐고, 올스타전 출전 시 전용기 이용, 원정경기 시 추가 호텔 객실 제공 등의 특전을 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라미레스는 2009년 국제계약선수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해 한 번도 이적하지 않은 '원클럽맨'이다. 이번 계약 전까지 3년 69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었는데 연장 계약을 체결해 만 40세가 되는 2032년까지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실상 종신 '클리블랜드맨'을 선언한 셈이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13시즌 1609경기에 출전해 0.279의 타율과 1668안타 285홈런 949타점 1001득점 28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57 등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올스타 7차례, 실버슬러거 6차례를 수상했다. 2026시즌엔 MLB 통산 10번째 300홈런-300도루의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MLB닷컴은 "라미레스는 클리블랜드의 엔진 역할을 넘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자, 클리블랜드 지역 스포츠에서 손꼽히는 존재"라며 "그는 언젠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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