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2026시즌 선수 랭킹 1위…다저스 톱100 최다 배출
2위는 저지…롤리, 1년 만에 59위→4위 '껑충'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6시즌 선수 파워랭킹에서 쟁쟁한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23일(현지시간)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현역 선수를 대상으로 톱100을 선정했는데, 오타니가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2022년, 2023년, 2025년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5시즌 동안 무려 네 번이나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최고의 선수에는 직전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했고, 당시 오타니는 4위에 자리했다.
MLB닷컴은 오타니에 대해 "지난해 다저스 소속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55개) 기록을 경신했다. 득점(146)과 총루타(380) 부문에서는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며 "투수로 복귀해 4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삼진 62개를 잡으면서 볼넷을 단 9개만 허용하는 등 대단한 투구를 펼쳤다"고 극찬했다.
이어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해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그 과정에서 오타니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오타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저지는 오타니 때문에 한 번도 이 부문 1위에 오르지 못했다. 2023년과 2025년, 올해까지 세 번이나 2위에 자리했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3위에 랭크됐고, 지난해 60개의 아치를 그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는 4위에 올랐다.
롤리는 2025년 선수 파워랭킹에서 59위를 기록했지만, 1년 만에 무려 55계단이 상승했다.
5~10위는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순이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로 뽑힌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는 13위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톱100에 8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비롯해 무키 베츠(18위), 윌 스미스(20위), 카일 터커(21위), 프레디 프리먼(22위), 블레이크 스넬(54위), 에드윈 디아스(83위)가 100위 안에 올라 30개 팀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양키스가 6명, 시애틀과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각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한국 선수는 이번 선수 파워랭킹 100위 안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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