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이정후·김혜성, 21일 나란히 출국…스프링 캠프 준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7일 경기 이천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볼을 줍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7일 경기 이천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볼을 줍고 있다. 2026.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출신 빅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나란히 같은 비행기로 출국, 2026시즌 스프링 캠프를 준비한다.

이정후와 김혜성의 에이전시는 19일 두 선수가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한다고 알렸다. 둘은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정후는 올해 메이저리그(MLB)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이정후는 정규 시즌 종료 후 9월 말 귀국에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과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내시언 단장 등이 방한해 이정후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 및 유소년 야구 클리닉 등을 진행했다.

그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부에 대해 "구단과 이야기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던 이정후가 21일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답을 내놓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시즌부터 월드시리즈(WS) 우승을 함께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빅리그 데뷔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다저스 김혜성도 이정후와 함께 미국으로 향한다.

월드시리즈 종료 후 현지에서 우승 행사까지 마친 뒤 지난해 11월 귀국한 김혜성은 개인 훈련을 진행하다 지난 9일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해 사이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1차 전지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해 주로 백업으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지지 못한 김혜성에게 이번 스프링 캠프는 매우 중요하다. 스프링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존재감을 각인시켜야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이판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먼저 예열을 마친 김혜성은 다저스 전체 스쿼드가 모이는 2월18일에 맞춰 현지에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