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암스트롱, 올 시즌 6호 30-30 달성…MLB 역대 최다 신기록

컵스 선수로는 새미 소사 이후 두 번째

올 시즌 30-30을 달성한 컵스 피트 크로-암스트롱.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역대 최초로 30(홈런)-30(도루) 달성 선수가 6명 탄생했다.

시카고 컵스 신예 피트 크로-암스트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4회말 2점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은 크로-암스트롱은 35도루를 합쳐 시즌 6번째 30-30 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첫 30-30 고지를 밟은 크로-암스트롱은 새미 소사(1993·1995년) 이후로 컵스에서 30-30시즌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크로-암스트롱에 앞서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재즈 치좀 주니어(뉴욕 양키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후안 소토, 프란시스코 린도어(이상 뉴욕 메츠)가 올 시즌 30-30을 달성한 바 있다.

한 시즌 6명의 '30-30' 회원이 탄생한 것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87년과 1996년, 1997년, 2011년, 2023년에 나온 4명이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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